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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3

흑백 필름 자가 현상하는 방법 / Ilfosol 3 / 현상 데이터 보는 법

안녕하세요 하고입니다. 흑백 자가 현상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사진과 입시를 준비하면서 학원에서 배웠던 게 전부였는데, 사진과 말고 다른 과를 가서 취미로 필름을 찍으면서 자가 현상을 다시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흑백은 정말로 컬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컬러를 찍다가도 어느 순간 흑백이 문득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흑백 필름을 쓴 겸, 자가 현상 방법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우선 흑백 필름을 꺼내야겠죠? 다 찍은 필름의 꼬다리를 꺼내어 암백에서 감는 것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상 탱크에 필름 감기 준비물 암백, 현상 탱크, 릴, 온도계, 필름 피커, 비커, 집게(필름 홀딩용), 가위, 현상액, 정지액, 정착액, 스퀴저 암백에서 현상 탱크에 필름을 넣는..

#1

더보기 우한 때문에 밖에 나가기 무서워졌다. 사람들은 외출을 삼가고, 필름 동호회 사람들도 출사를 자제하고 있다. 몰려다니며 서로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상된 필름값에 같이 분노하고 서로의 카메라를 부러워하며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들이 그립기도 하다. 하루 빨리 우한이 없어지고, 그 때 처럼 마음 내키는대로 밖을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니콘의 명기 Nikon F3 HP 카메라

Nikon F3 HP. 니콘의 명기 중 하나인 F3. 출시 이래로 꾸준한 베스트셀러로 활약중인 카메라이다. 나 또한 고등학생 때 사진을 전공하기 위해 사진학원에 다니면서 처음으로 구입한 필름 카메라가 니콘의 F3였다. 당시 사진학원에서는 흑백필름을 찍도록 교육했는데, 입시용 카메라로 니콘 F3와 캐논의 EOS 5를 추천해주었다. 하지만 초점도 자동으로 맞춰주고, 간편한 EOS5를 보는데 영 손맛이 없어 보였다. 뭔가 내가 옛날 영화에서 보았던 카메라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니콘 F3와 같이 일일이 셔터 스피드를 조절하고, 초점도 수동으로 조절하며, 조리개까지 내가 조절하는 카메라였다. 덕분에 당시 30만원을 주고 사용하게 된 F3로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학원에 다니면서는 흑백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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